[헬스] "3년후 인구 20% 65세이상…디지털 노인돌봄 시장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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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서 노인돌봄산업 집중 논의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빈곤율은 4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에 달한다. 독거노인의 고독사도 최근 3년 새 약 56% 증가해 우리나라 노후 소득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 지난 9일 바이오코리아 2021 행사에서 열린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은 이날 매경미디어그룹 자회사 매경비즈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소규모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스타트업·유망 기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욜드는 영어 단어 'Young Old'의 줄임말이다. 지식과 부를 축적한 65~79세의 젊은 노년층을 뜻한다. 올해 욜드 세대 인구는 800만명을 넘어섰고 2025년엔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욜드 이노베이션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에이징테크(Aging-Tech)' 분야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선 고령 친화 기술 분야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날 포럼은 박 교수가 준비한 '초고령사회 돌봄 정책과 에이징테크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은 2025년께 약 1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라남도(23.1%), 경상북도(20.7%), 전라북도(20.6%), 강원도(20.0%)는 이미 지난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0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인 돌봄 산업의 확장은 피할 수 없다"며 "초고령사회 노인 돌봄 기술에 대한 시대적 니즈가 커지면서 나온 것이 '에이징테크'"라고 덧붙였다.
출처:[헬스] "3년후 인구 20% 65세이상…디지털 노인돌봄 시장 커질 것" - 매일경제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