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세요?” ‘고독’ 해결에 영국 일본 정부가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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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은 고령자만의 것이 아니다
고독, 하루 담배 15개비 피우는 것과 같은 건강 해악
“당신이 외롭다는 걸 인정하는 데서 고독탈출은 시작된다”
일터제공은 사회적 고립방지에도 도움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친밀하고 좋은 인간관계장수는 인류에게 축복이지만 생각지 못한 여러 부작용도 가져다줬다. 그 중 하나가 노후에 길게 이어지는 고독의 시간들 아닐까. 물론 고독은 고령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가족해체와 정보화가 진행된 현대사회에서 어느 세대건 고독과 고립을 느끼는 경우는 갈수록 늘고 있다. 육체적이건 경제적이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이 고립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2018년 1월 영국 정부는 ‘고독은 국가가 나서서 대처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내각에 고독부(Ministry for Loneliness)를 신설해 세계에 충격을 던졌다. 고독은 주관적인 감정의 영역이자 개인 내면의 문제 아니던가. 여기에 정부가 끼어들 수 있다는 건가. 이같은 질문에 대해 ‘고독은 타자와의 관계성이 결핍된 사회적 고립이며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주장이 맞섰다.
[서영아의 100세 카페] 입력2021.10.10. 오전 7:00